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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6세대 전투기, 극초음속 비행…2025년 첫 비행 목표"

입력 2016-06-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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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6세대 전투기, 극초음속 비행…2025년 첫 비행 목표"


미국, 러시아 등 무기 선진국들이 6세대 전투기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러시아 6세대 전투기는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매체인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2025년 이전 6세대 전투기 첫 시험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공군 전 공군 사령관이자 국영 항공복합업체인 UAC의 군용항공 담당 이사인 블라디미르 미하일로프는 자국 언론 타스 통신에 이런 사실을 언급했다.

미하일로프 이사는 또 "UAC가 이미 러시아 6세대 전투기(성능)의 개념에 대한 정의를 완료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 전투기에 장착하는 것은 물론 기체 자체적으로도 극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투기에는 조종석이 설치되지만 유·무인 겸용 조종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전투기 제작업체 수호이가 6세대 전투기의 비교적 성숙한 개념을 나에게 제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013년부터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섰고 2020년께 러시아의 6세대 전투기 시제기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경제난 심화에 따른 국방예산 감소 등 원인으로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 수호이 T-50 PAK FA의 개발일정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러시아 정부의 이런 높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한 데 이런 자금을 제대로 마련할 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아울러 극초음속 전투기가 가능할 지라는 기술적 타당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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