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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골' 아르헨티나, 파나마 꺾고 8강 확정

입력 2016-06-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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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골' 아르헨티나, 파나마 꺾고 8강 확정


'메시 3골' 아르헨티나, 파나마 꺾고 8강 확정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8강행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져 필드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파나마에 5-0 대승을 거뒀다.

대회 2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2승(승점 6)으로 D조 1위로 올라섰다.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면서 8강행을 확정했다.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메시는 후반 16분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30여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5일 볼리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0명이 뛴 파나마는 잘 싸웠으나 메시를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1승1패(승점 3)로 D조 3위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신고했다. 날카롭게 뻗어간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망)의 프리킥을 니콜라스 오타멘티(맨체스터 시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파나마는 미드필더 발렌틴 피멘텔이 전반 20분 부상으로 교체됐고, 31분에는 아니발 고도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아르헨티나에 흐름을 넘겨줬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도 추가골 사냥에 어려움을 겪엇다. 전반 43분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는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이 컸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후반 16분 메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완벽한 선택이었다. 메시는 투입 7분 만에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슈팅 기회를 잡았고, 지체 없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에는 벽을 넘기는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42분에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진을 뚫어낸 뒤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후반 45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쐐기포를 더해 대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칠레가 볼리비아를 2-1로 꺾었다.

1승1패(승점 3)가 된 칠레는 2위로 올라섰고, 볼리비아는 2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르투르 비달(바이에른 뮌헨)이 두 골을 책임지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비달은 후반 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1로 맞선 후반 55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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