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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홈플러스, 구속하라"…시민단체들, 탄원서 제출

입력 2016-06-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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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은 10일 사법부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 9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사망자 464명을 포함해 피해자 2339명에 달하는 역사상 최악의 참사이자 연쇄 살인 사건"이라며 "가해 기업들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관계자들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고 도주의 가능성이 매우 크며 범죄에 대해 사과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등 죄질이 몹시 나쁘므로 구속 사유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마트를 포괄한 롯데쇼핑의 대표를 역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홈플러스를 계열사로 거느렸던 삼성그룹 등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9일 자정부터 시작된 탄원서 서명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1300여 명이 동참했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과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등 시민사회활동가들은 오후 6시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종합민원실)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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