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버스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30명 이상이 숨지거나 부상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밤,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에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는데요
사망자 중 다수는 이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대학생들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러시아에서는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모스크바의 숲에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러시아 공군 곡예비행팀 소속으로 정례 비행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추락해 타고 있던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엔진 고장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조종사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거 지역에서 먼 곳으로 전투기를 몰고 가려고 시간을 끌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드론의 활용분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사람을 실어 나르는 드론 택시의 등장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이 개발한 여객 운송용 드론입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박람회에 처음 등장했는데요.
미국 네바다 주정부가 이 드론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하면서
올 하반기에 시험 비행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2시간 충전하면 시속 96km로 23분간 날 수 있다는데요.
1인승으로 탑승자가 내부에 설치된 태블릿 PC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탑재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경로를 설정해 비행하는 방식입니다.
+++
축구 황제 펠레가 소장했던 국제축구연맹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줄리메컵'의 복제품이 약 6억6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원래 줄리메컵은 우승팀에 수여되기 때문에 개인이 가질 수 없는데요. 1970년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기념해 우승 공로를 인정받은 펠레에게 복제품 줄리메컵이 수여됐습니다.
비록 복제품이지만, 1983년 브라질의 원본 줄리메컵이 도난당하면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왔는데요.
경매의 수익금 대부분은 브라질의 한 어린이 병원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