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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상대방 말을 경청하는 국회 되도록 노력"

입력 2016-06-09 16:47

박주선, 244표 중 230표 획득
"정치에는 묘수가 없고 꼼수 안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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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244표 중 230표 획득
"정치에는 묘수가 없고 꼼수 안통해"

박주선 "상대방 말을 경청하는 국회 되도록 노력"


20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4선의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이 선출됐다. 박 신임 부의장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국회부의장 선출 투표 결과 총 244표 가운데 230표를 얻어 당선됐다.

박 부의장은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민주주의 장이 이제 시작됐다. 20대 국회는 국민이 바라는 협치의 국회, 생산적인 국회가 돼야한다"며 "이런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하고픈 말 대신 상대방 말을 경청하는 국회, 내가 바라는 100%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10%라도 진전된 합의를 만들어 내는 국회, 다수 의견 따르되 소수의견이 존중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의장은 "정치에는 묘수가 없고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면서 얻은 교훈"이라며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각오로 20대 국회를 소통과 협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부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조배숙 의원을 제치고 야당 몫인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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