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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영남 신공항 '보이지 않는 손 의혹' 해명해야"

입력 2016-06-09 15:56 수정 2016-06-13 23:25

"친박 핵심 서병수, 신공항 의혹제기"
"정부, 평가기준·항목 등 투명하게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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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핵심 서병수, 신공항 의혹제기"
"정부, 평가기준·항목 등 투명하게 공개해야"

문재인 "정부, 영남 신공항 '보이지 않는 손 의혹' 해명해야"


문재인 "정부, 영남 신공항 '보이지 않는 손 의혹' 해명해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하며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에 우려를 나타낸 것에 대해 "정부는 의혹에 대해 명백히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신공항 입지를 방문, "서병수 시장은 친박의 핵심으로 알려진 분인데, 그런 분이 입지선정 절차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작동, 공정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시장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이것이 정치적, 정무적으로 결정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부산 시민들의 그런 걱정과 분노를 불식시키는 유일한 길은 지금이라도 평가 기준 ·항목·가중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그런 평가 기준과 가중치 공개없이 일방적으로 평가 절차가 진행된다면 부산시민들은 그 결과에 대해서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는 "신공항은 지역균형발전, 동남권 주민들의 편의,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됐고,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연이어 공약했던 사업"이라며 "더 이상 신공항이 표류해서는 안되고 입지가 선정 돼 박근혜 정부 임기중에 착공에 이르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는 더민주도 그냥 반대만 하는 야당이 아니라 부산시의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도 부산시 현안에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결의와 다짐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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