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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무성 집안 사돈' 유유제약 리베이트 혐의 압수수색

입력 2016-06-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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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무성 집안 사돈' 유유제약 리베이트 혐의 압수수색


경찰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집안 사돈 관계에 있는 기업인 유유제약에 대해 10억원대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9일 오전 유유제약 서울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2014년 개인병원 등 의사들에게 자사의 골다공증 치료제를 처방해주는 대가로 12억원 상당의 현금을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내사를 통해 이러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압수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등의 물품을 분석한 뒤 관련자에 대한 소환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리베이트 받은 사람은 800~1000명 정도로 본다"며 "1인당 금액으로 나눠보면 실제 입건되는 사람은 적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집안 사돈 관계에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증권가에서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되기도 한다.

김 전 대표의 누나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의 장녀 현일선씨와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의 동생 유승지 홈텍스타일코리아 회장이 부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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