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이 9일 새누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총을 열어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투표수 113표 중 심 의원이 과반 득표에 성공해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부의장 후보에 나섰던 4선의 김정훈(부산 남갑) 의원은 심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심 의원은 "의원님들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제가 말한 약속들을 잘 지키면서 여당 국회부의장으로 앞으로 제대로 잘하겠다"며 사의를 표시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부의장 후보 경선 투표에 122명의 당 소속 전체의원 중 김무성 나경원 이군현 조원진 이양수 이명수 김용태 이군현 함진규 의원 등 9명이 불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