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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유아 한달 주기별 맞춤보육프로그램 국내 첫 개발

입력 2016-06-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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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유아 한달 주기별 맞춤보육프로그램 국내 첫 개발


하룻밤 사이에도 자란다는 영유아. 같은 나이라 해도 한달 차로 발달 정도에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시와 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처럼 월별로 개별적인 발달 편차가 큰 영유아 특성을 고려해 4개월부터 36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달 주기별 맞춤보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중의 보육프로그램은 보통 최소 3개월 단위로 묶인다. 하지만 이처럼 한달 단위로 보육프로그램을 개발한 건 국내에선 처음이다.

서울시는 영아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의 보육 전문성을 높여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월령별 영유아보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 관찰 포인트 ▲놀이프로그램 ▲핵심놀이교구 ▲가정연계 놀이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가 서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짜여져 있어 교사의 전문성강화 및 교사와 부모의 협조 및 공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서울시와 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책자로 제작해 국공립전환어린이집 77개소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배포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childcare.go.kr) 내 자료실→센터발간자료에 PDF파일로 게재해, 영유아를 키우는 시민 누구나 내려받기해 일반가정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배현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월령별 맞춤보육프로그램은 집단 보육활동 속에서도 한 명 한 명의 영유아 발달 특성을 반영해 보다 세심하게 아이들을 돌보고자하는 마음을 담아 개발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정연계활동까지 제공돼 보육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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