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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러 "북한 플루토늄 재생산 우려…핵무기 생산 가능성 주시 중"

입력 2016-06-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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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러 "북한 플루토늄 재생산 우려…핵무기 생산 가능성 주시 중"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플루토늄 재생산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핵무기 생산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무기의 추가 생산을 가능케 하는 물질에 접근할 수있게 된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영변에서 생산된 플루토늄의 확산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한반도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6자회담 당사국 등 동반국들과 함께 가능한 조치들과 제재 방안 등을 논의 중이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제재 이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역시 8일 북한의 핵연료 재처리 활동 재개 소식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는 러시아를 포함해 여러 나라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북한과 계속해서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 그리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재개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관련 국가들이 함께 노력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재개하길 희망하며, 이를 통해 조속한 시일 안에 한반도 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되돌려 놔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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