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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또 '도핑'…역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2명 적발

입력 2016-06-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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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러시아 역도 선수 두 명의 도핑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두 명이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파문, 정말 끝이 없습니다.

이번엔 역도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58kg급 은메달 사이노바와 75kg급 동메달 예브츠키나.

8년이 지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혈액샘플 재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남성호르몬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메달 박탈과 2년 이상 자격정지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둘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국제역도연맹에 따르면 IOC는 베이징과 런던올림픽 재검사를 통해 20개 샘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이 중엔 역도 금메달리스트 5명도 포함됐지만, 아직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곤혹스럽습니다.

이미 러시아 육상은 국가 주도의 조직적 도핑으로 국제대회 출전길이 막힌 상태입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다음 주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논의하지만, 잇단 도핑 스캔들로 러시아를 향한 국제여론은 더 악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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