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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재원, 박 대통령에 맹목적 충성하면 실패"

입력 2016-06-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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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재원, 박 대통령에 맹목적 충성하면 실패"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8일 김재원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맹목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면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채널A '이용환의 쾌도난마'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김 수석이) 새누리당 및 야당과 얼마나 소통을 잘 하느냐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이 편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기환 정무수석도 박 대통령의 측근이었지만 김 수석은 측근 중의 측근"이라며 "김 수석이 이번에 낙선해 국회에 입성을 못했지만 박 대통령이 마지막은 김 수석과 함께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데려가더라"라고 이번 인사가 자신의 예상과 맞아떨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현 수석도 저에겐 참 잘했지만 정진석 원내대표와 내내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느냐"며 "실제로 조우했는데 서로 인사도 하지 않더라, 그래서 '저 집안이 콩가루 집안이 됐구나'라고 생각했었다"고 현재 새누리당 상황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이어 "아마 박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을 마무리하기엔 현 수석이 친박과는 관계가 좋지만 비박과의 관계가 소원하기 때문에, 정 원내대표를 고려한 인사가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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