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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피멍 투혼' 김현우, 리우 금메달도 도전

입력 2016-06-08 21:59 수정 2016-06-0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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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피멍 투혼'으로 금메달을 땄던 레슬링의 김현우 선수가 우리 레슬링 선수론 16년 만에 2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 목을 감싸 굴리는 '앞목 잡아돌리기' 기술.

김현우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파죽지세로 달렸습니다.

두 차례 폴승과 한 차례 테크니컬폴승, 세 경기 승리엔 6분이 채 안 걸렸습니다.

런던에선 피멍이 든 눈으로 8년 만에 레슬링 금메달을 안겨준 김현우.

당시 "나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린 선수가 있다면 금메달을 가져가라"는 말은 오랫동안 화제가 됐습니다.

75kg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8강 탈락으로 쓴맛도 봤지만 오히려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다시는 지지 않겠단 각오로 '공포의 6분'으로 불리는 태릉의 지옥 훈련을 견뎌냈고, 이젠 체력과 기술력 모두 세계 최정상급이라는 평가입니다.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향상) 됐다고 자부하고 있고요. (리우에) 금메달 가지러 간다는 마음으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레슬링 사상 단 한 명만 달성했던 올림픽 두 체급 정복, 김현우가 리우에서 그 전설을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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