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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사회단체 "패륜적 범죄 사과…방지책 마련하겠다"

입력 2016-06-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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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사회단체 "패륜적 범죄 사과…방지책 마련하겠다"


전남 신안군의회와 지역 사회단체는 8일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3명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함께 유사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대상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회와 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만호동 신안문화회관 3층 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주민으로서 사건을 막지 못한 공동책임이 있다"며 "피해 여교사와 가족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서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3명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더불어 어떠한 관용도 허락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재발방지를 위해 공동노력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단체는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민과 함께 '범죄 없는 신안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도 폐쇄적인 섬 문화 극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13개 교량건설을 앞당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5만 군민 전체가 매도되거나 지역·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며 "전남도교육청 등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인권·복무환경 개선 등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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