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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하의 벗겨진 여성 시신 살해 가능성…전담반 꾸려

입력 2016-06-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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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에서 살해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경찰서는 전담반을 꾸리고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예술의전당 등산로 800m 지점에서 정모(5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돗자리 위에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술과 김치 등 먹다 남은 음식물이 놓여 있었다.

정씨는 앞서 지난 7일 오후 12시30분께 의정부역 인근 마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을 구입한 후 동행자 없이 사패산에 오른 것으로 경찰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밝혀졌다.

경찰 감식 결과 정씨의 목에서 졸린 흔적 등이 발견됐고, 신용카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정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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