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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동해 NLL 이남서 발견된 북 어선 돌려보내…항로착오"

입력 2016-06-08 10:58

군 "북 선원 5명…귀순의사, 대공 용의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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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선원 5명…귀순의사, 대공 용의점 없었다"

8일 새벽 동해상에서 북한 어선 1척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우리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군이 북한 선박을 검색한 뒤 귀순 의사가 없음을 확인, 북측으로 돌려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3시40분께 북한 어선 1척이 강원도 고성군 동쪽 125㎞ 해상, (동해) NLL 남쪽 20.7㎞ 부근 해상에서 발견됐다"며 "우리 해군 함정이 현장으로 출동, 검색을 실시한 뒤 오전 7시10분께 NLL 이북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조사 결과 기관 고장과 항로 착오로 인한 것으로 귀순 의사가 없음을 확인, 북한 선박과 선원을 북측으로 돌려보냈다. 북한 선박에는 북측 선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남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측 선원들에 대해 조사했지만 별다른 대공 용의점은 없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을 모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서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간 바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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