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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효율적 대북제재 이행방안 조율 위한 전문가단 구성"

입력 2016-06-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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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효율적 대북제재 이행방안 조율 위한 전문가단 구성"


미국과 중국이 7일 폐막한 제8차 전략경제대화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전면적인 이행과 북한 비핵화를 재확인하는 한편 효율적인 대북제재 이행 방안을 조율하는 전문가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7일 폐막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또 두 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면서 "양국의 전문가들이 완전하고도 효과적인 대북제재 이행방안을 함께 조율하는데 중국 측이 동의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전문가단의 구체적인 인적 구성이나 출범 시기,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중국 측이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중국의 한반도 문제 관련 3원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국가들이 이른 시일 안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이번 전략경제대화 결과 관련 자료에서 관련 당사국들 모두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공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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