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진석 "박지원, 4년전엔 상임위부터 배분하자더니"

입력 2016-06-08 09: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진석 "박지원, 4년전엔 상임위부터 배분하자더니"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4년 전에 박지원 원내대표는 과반수가 넘는 새누리당의 선(先) 의장단 선출제의를 사실상 일축한 바 있다"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말바꾸기에 대해 거듭 공세를 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상임위 배분문제가 해결안되면 의장단 선출에 임할 수 없다, 식물국회가 된다라고 그때 말했지만, 지금은 정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박 원내대표를 거듭 비판했다.

그는 "물론 박 원내대표께서도 원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그런 요구, 요청에 따라 나름대로 중재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저는 평가하지만 나머지 상임위 배분문제에 대한 여야간에 대화와 타협이 아직 좀 더 진도를 나가야한다"고 국회의장 자유투표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는 특히 "이른바 캐스팅보트를 쥐고있는 국민의당 38석, 38석의 표가 당내 일사분란한 표인지 그야말로 자율적인 표인지에 대해서도 가늠이 되지 않고 여러가지 좀 더 내용을 파악할 것이 많다"며 국민의당의 자유투표 방침에 대해서도 의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수적 우위에 있다고 해서 그 수적 우위의 이점만을 활용해 밀어붙이기식의 국회운영을 20대 국회 첫발부터 하겠다는 건 협치와 대타협의 새로운 국회환경에 비춰볼 때 올바른 출발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원구성 실패, 20대도 '지각 국회'…21년째 위법 사태 국민의당 "의장부터 선출"…더민주 "수용"-새누리 "거부" 새누리 반발…"의장 자유투표는 2야당 협상 명분쌓기" '원 구성' 여전히 진통…야 "국회의장 자유투표 합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