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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새누리가 원구성 진흙탕으로 잡아당겨"

입력 2016-06-08 09:55

"중국어선 서해 꽃게 남획, 군 병력 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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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서해 꽃게 남획, 군 병력 투입해야"

우상호 "새누리가 원구성 진흙탕으로 잡아당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한쪽이 아무리 양보하고 절충하고 성의를 표시해도 다른 한쪽이 계속 진흙탕으로 다른 한쪽을 잡아당기면 도리 없이 진흙탕으로 빠지는구나 하는 무력감을 느낀다"며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집권당이 참 무책임하단 것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 국회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처럼 절박하고 억울한 사람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도와드릴 수 없어서 마음이 참 무겁다"며 "세월호 유가족의 눈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의 절규가 맴도는데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 원내대표는 중국어선들의 서해 꽃게 남획 문제에 관해선 "이 문제의 종합대책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며 "무기를 사용하란 취지는 아니지만 여력이 있는 군 병력과 해경이 우리 영토를 지키고 어민보호 차원에서 공동 대책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경만 혼낼 일이 아니다. 해군과 해병대, 해경의 공동작전으로 우리 영토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중국어선 문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인력과 장비가 충분한 군이 나서지 않고서는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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