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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J헬로비전 2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 수사

입력 2016-06-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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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J헬로비전 2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 수사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조세포탈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케이블 및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CJ헬로비전이 100억에서 200억원대 조세포탈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통신장비를 지역 통신사, 건설사 등에 납품하지 않고도 납품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작성하고 하청업체에서 허위 세금계산서를 매입한 혐의(조세포탈)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체 첩보를 토대로 양천세무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수법으로 포탈된 세금이 적게는 100억원, 많게는 2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허위 세금계산서 협력업체 관계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인 상태"라며 "아직 본사에 대한 수사는 시작하지 못했고 압수수색도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자료 분석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CJ헬로비전 본사에 대한 수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CJ헬로비전 측은 "수사기관의 수사협조 요청이 없어 사실확인이 어려운 상태"라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오해가 있다면 풀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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