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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화물기 활주로 이탈…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6-06-07 21:02 수정 2016-10-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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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화물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큰 사고가 될 뻔 했습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 한 대가 앞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미국의 운송업체인 UPS의 화물기입니다.

바퀴와 동체를 잇는 연결 부위에 이상이 생겨 이륙을 위해 달리던 중 잔디밭에 부딪힌 겁니다.

지금 제 뒤로 사고난 비행기가 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동체가 앞으로 기운 상태입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와 승무원 등 4명은 긴급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제1활주로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 총 세 개 중에서 한 개 활주로 폐쇄할 것 같고요.]

이번 사고로 활주로의 항공등과 안테나가 파손됐습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등 복구에는 열흘, 안테나를 복구하는 데는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정비와 조사를 마친 후 2~3일 내로 견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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