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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트럼프 공세 강화…"올바른 대통령 뽑자"

입력 2016-06-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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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트럼프 공세 강화…"올바른 대통령 뽑자"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본선 맞상대가 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세에서 본선에 나가 트럼프 후보를 무찌를 인물은 자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을 완수할 진보적이고 긍정적 의제를 갖고 싶다면 내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11월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맞서 싸울 후보를 지지한다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본선에서 박빙 승부를 준비 중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분석을 보면 현재로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평균 지지율 2%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대학 사기 의혹, 무슬림 판사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 등 트럼프 후보를 둘러싼 논란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에 출마한 자가 이 같은 증오에 가득 찬 수사와 악선전을 일삼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클린턴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린우드 유세에서도 트럼프 때리기를 이어갔다. 그는 "난 우리의 미래가 낙관적이라고 자신하지만 그 전에 할 일이 있다"며 "올바른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을 모욕하는 도널드 트럼프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미국을 비하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지겹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이날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2383명)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클린턴은 미국 주요 정당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가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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