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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 플루토늄 재처리 재개한 듯"

입력 2016-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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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 플루토늄 재처리 재개한 듯"


북한이 플루토늄 재처리 공장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IAEA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영변의 원자로 연료로부터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공장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영변 재처리시설로부터 연기가 배기된다는 '38 노스'의 지난 4월 보고와 일치하는 것이다.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IAEA 사무총장은 그러나 2009년 이후 북한에 IAEA의 사찰단이 없기 때문에 북한의 행동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마노 총장은 이날 빈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우리 사찰단이 없기 때문에 단지 위성사진을 보고 있을 뿐이며 따라서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위성사진들은 분명한 활동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키야 사무총장은 또 "북한이 UN 안전보장위원회의 결의안을 전혀 이행할 의도를 보이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며 "북한이 안보리 결의안에 따르고 핵 비확산(NPT)에 협조하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NI) 국장은 앞서 지난 2월 미 의원들에게 북한이 수 주 또는 수 개월 내에 영변에서 플로토늄을 재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북한은 지난 1월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2월에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 유엔의 강력한 제재를 초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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