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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한번도 국회의장 양보 말한 적 없어"

입력 2016-06-07 09:56 수정 2016-06-07 15:52

"더민주의 청와대 개입설은 과거 낡은 행태 도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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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의 청와대 개입설은 과거 낡은 행태 도진것"

정진석 "한번도 국회의장 양보 말한 적 없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금 이 순간까지 어떤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당직자도 더민주에 국회의장을 양보 하겠다고 단 한 차례도 밝힌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더민주는 우리가 갑자기 다른 목소리를 내서 협상에 차질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배후에 있지않고선 가능하지 않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더민주가 지난 2일부터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뭐든 청와대를 물고 들어가야 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과거의 낡은 행태가 도진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더민주의 청와대 개입설 제기에 반발했다.

그는 "더민주의 일방적 주장만 있었을 뿐"이라며 "근거없는 주장을 되풀이 하거나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는 것은 협상의 상대에 개한 기본 태도도 아니고 장애만 된다"고 더민주를 거듭 비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금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야당이 표의 우위만 믿고 여당을 압박하는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원구성 협상 결렬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이어 "바깥 민심과 국회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국민들은 누가 국회의장, 어느 당이 상임위원장을 갖든 큰 관심이 없다"면서 "일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게 국민들의 바람이다. 서둘러 민생을 돌보는 일에 집중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고 이런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협상을 질질 끌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조만간 협상을 물꼬를 트겠다"고 밝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3당 원내대표 협상에 직접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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