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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4개 메이저 모두 석권…테니스 역사상 8번째

입력 2016-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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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포함한 골든 그랜드슬램입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조코비치가 붉은 코트에 하트를 그리고 드러눕습니다.

1년 전 준우승한 뒤 눈물을 흘린 이 남자, 4번의 결승전 끝에 이룬 프랑스오픈 첫 우승은 황홀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 1위) : 소름이 돋습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1세트만 해도 머레이의 로빙샷에 기가 꺾인 조코비치, 2세트부터 굼뜬 발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끈질긴 랠리로 머레이의 실수를 기다렸고, 허를 찌르는 드롭샷과 적극적인 네트플레이까지.

조코비치는 3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테니스 역사상 8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겁니다.

최근 독주체제를 보여주듯, 47년 만에 4대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진기록도 썼습니다.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이렇다 할 약점이 없는 게 최대 강점인 조코비치.

오는 8월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남자 단식 최초 골든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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