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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로 간 윤병세 '북 고립 외교전' 대북제재 극대화

입력 2016-06-06 20:30 수정 2016-06-0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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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처음으로 쿠바를 찾아 외교장관 회담을 했습니다.

외교 장관이 대통령 해외 순방 수행 중에 쿠바로 날아간 점, 또 쿠바가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릴 정도로 전통적 우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북한 고립 외교전의 하나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방문한 이란과 우간다 역시 손꼽히는 북한의 우방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의 우방국을 끌어들여 대북제재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도 북한이 핵을 고집할수록 고립과 자멸의 길로 빠져들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북제재의 효과는 결국 중국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교역량의 90% 가까이가 중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도 하죠. 때문에 과연 어떤 전략이 효과적인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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