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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경신하고도 입상 실패…손연재 위협하는 리자트노바

입력 2016-06-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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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스페인 과달라하라 월드컵에서 동메달 1개에 그쳤습니다.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도 순위경쟁에서 밀려난 건데요, 새로운 라이벌이 등장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볼에서 18.7점. 후프에서 18.8점까지 찍었습니다.

개인 최고점입니다.

볼 후프 리본 곤봉, 4개 종목 합계점수로 우열을 가리는 개인종합도 74.650으로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그런데 볼 종목에서만 동메달을 따고, 나머지는 입상권에서 멀어졌습니다.

세계 최강 러시아 선수들이 1, 2위 자리를 장악한데다 3위마저 우크라이나 리자트디노바가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종목인 개인종합 점수만 놓고 보면 이번 시즌 리자트노바의 상승세는 손연재를 압도합니다.

볼 종목에선 최상위권 점수인 19점대에 진입했습니다.

선이 굵은 연기를 펼치는 리자트디노바는 귀여운 연기를 내세우는 손연재와 정반대 이미지입니다.

러시아 선수들처럼 어려운 난도를 구사하는 건 아니지만, 연기의 정확성으로 고득점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는 리자트디노바의 성공전략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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