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귀경 차량으로 진통을 앓던 전국 주요 고속도로 서울방향 정체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4만대, 들어온 차량은 27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총 43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총 정체 구간은 327.2㎞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25.5㎞ 구간,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4.5㎞ 구간과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 구간 등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산나들목~당진분기점 7㎞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4㎞ 구간, 발안나들목~화성휴게소 2㎞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과 목포방향 송악나들목~당진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평창나들목~면옥나들목 6㎞ 구간, 문막휴게소~이천나들목 34.9㎞ 구간,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7㎞ 구간, 대관령나들목~평창나들목 31.7㎞ 구간 등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10분 ▲대구~서울 3시간49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울 3시간5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26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목포 3시간4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5시께 절정을 보인 후 점차 완화되기 시작해 오후 11시께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