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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사원 27.7%, 1년 안에 퇴사…경총 조사

입력 2016-06-06 15:27

300인 이상·미만 기업 격차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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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미만 기업 격차 커져

대졸 신입사원 27.7%, 1년 안에 퇴사…경총 조사


좁아진 취업문을 어렵게 통과하고도 1년 안에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이 4명 중 1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6일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신입사원의 27.7%가 1년 안에 퇴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25.2%보다 증가한 수치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과 300인 이상 기업의 격차가 더 커졌다.

300인 미만 기업의 대졸사원 조기퇴사율은 32.5%로 300인 이상 기업(9.4%)의 3배가 넘었다. 2014년에는 각각 31.6%와 11.3%였다.

주요 조기퇴사 이유로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9.1%)가 가장 높았고,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0.0%),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5.9%)이 뒤를 이었다.

대졸 신입사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는 2010년 조사 이후 계속해서 하향 추세를 보였다. 역시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의 격차도 점점 벌어졌다.

전체 평균점수는 2014년 76.2점에서 2016년은 76.0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300인 이상 기업은 78.5점에서 79.8점으로, 300인 미만 기업은 75.2점에서 74.8점으로 엇갈렸다.

한편 조기퇴사를 막기 위한 기업의 대응 방안으로 '직무역량과 적성을 감안한 현업배치'(51.3%)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링 등을 통한 애로사항 파악'(46.0%), '비전 제시'(36.3%)가 뒤를 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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