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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 구성 협상 엿새만에 재개…"최선을 다하겠다"

입력 2016-06-06 15:02 수정 2016-06-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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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 구성 협상 엿새만에 재개…"최선을 다하겠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국회의장 선출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6일 원구성 협상을 재개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 중단 엿새만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김도읍 수석은 회동 시작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유가 어찌됐든 오늘 박완주 수석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수석이 일방적인 원 구성은 없다는 약속을 했는데 다시한 번 믿어보겠다"고 국회의장 자유투표 합의에 대한 야당의 유감 표명을 받아들였다.

그는 이어 "오늘이 현충일인데 국가안보에 여야가 없듯이 민생에도 여야가 없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책임을 갖고 협상을 하겠다. 야당도 의회 운영에 책임이 큰 만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의회 구성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수석은 "더민주도 1당으로서 국회 운영의 책임감을 갖고 협상에 나서겠다. 특히 여당의 국정운영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협상과정에서 배려하겠다"며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협상을 진지하게 이끌어 내일 3당 원내대표가 아침에 공동 발표하고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수석도 "내일은 국회가 개원하기로 돼 있는 법정기일이다. 막판까지 협상에 몰려서 조기에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3당 수석과 원내대표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협상에 임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단초를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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