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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문책' 서울메트로, 본부장 2명 사표수리…·5명은 직위해제

입력 2016-06-06 14:20 수정 2016-06-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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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점검직원 사망사고와 관련, 서울메트로 고위직이 연이어 물러났다.

서울메트로는 6일 이번 사과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경영진 2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사고 관련 업무의 책임자 등 5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사표가 수리된 경영진은 경영지원본부장, 기술본부장이다.

직위해제된 직원은 승강장안전문(PSD) 업무 책임자인 설비처장, 전자사업소장, 승강장안전문 관리팀장, 그리고 사고 당시 구의역 사업현장 업무를 관리한 구의역장, 구의역 담당직원이다.

서울메트로는 "조직의 조기 안정을 위해서 이번 사고의 직접적 책임자들에 대해 사표를 조기에 수리하는 등 관련자들의 문책을 전격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현재 근무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안정감을 가지고 서울메트로 본연의 업무인 안전 및 대시민 서비스의 차질 없는 제공을 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울메트로 감사도 서울메트로 경영에 대한 감독 책임을 지고 지난 5일자로 사표를 제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앞으로 구의역 사고의 조기 수습과 안전 관련 근본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 등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해서 추가로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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