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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서 지카바이러스 예방 강화" 보도

입력 2016-06-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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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선전매체가 6일 군사분계선 인근의 개성시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예방사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그동안 지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시 위험성과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역 등에 대해 간간이 보도해 왔으나, 특정 지역에서의 예방대책사업을 소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선전매체 아리랑통신은 6일 "최근 분계연선 도시 개성시 안의 치료예방기관들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미리 막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어 잘 해 나가고 있다"면서 "시 간부들과 의료 관계자들이 앞장 서서 주민들을 이끌도록 조직사업을 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남쪽으로부터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특히 특히 분계연선과 임진강을 낀 리(里) 인민병원들이 더욱 각성을 갖고 주민들에 대한 위생선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해, 그럴 가능성에 대해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매체는 이어 "개성시 위생방역소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매개물인 모기가 생겨날 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없애며 지하 시설물과 움, 자연동굴에 대한 소독과 살충탄 연소사업을 잘 지도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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