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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과달라하라 월드컵 볼 동메달…후프는 개인기록 경신

입력 2016-06-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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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과달라하라 월드컵 볼 동메달…후프는 개인기록 경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볼 종목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월드컵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손연재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7차 월드컵 셋째 날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700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19.100점으로 1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19.00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최고점인 74.650점을 기록하고도 4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날 동메달로 속을 달랬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입상을 노리는 손연재는 올 시즌 출전한 월드컵 5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손연재는 3월 리스본 월드컵에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손에 넣었다.

4월 출전한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은메달 2개를 따냈고, 지난달 소피아 월드컵에서 역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품에 안았다.

앞서 열린 후프 종목에서는 18.800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소피아 대회에서 18.650점을 받은 뒤 일주일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연재가 모든 종목을 통틀어 18.800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마르가리타 마문(19.250점·러시아), 솔다토바(19.050점), 리자트디노바(18.950점)에 밀려 4위에 그쳤다.

곤봉에서는 18.750점으로 전날 개인종합에서 기록한 최고점수와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나란히 19점대를 넘어선 마문(19.250점), 솔다토바(19.200점), 리자트디노바(19.00점)가 메달을 차지했고, 손연재는 4위에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펼친 리본 연기에서는 18.45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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