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는 지난 달까지는 너무 못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요즘은 오히려 너무 잘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뒀는데요. 오늘(5일)은 삼성을 만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오늘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한화는 오늘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8승 중 6번이 역전승이었던 한화. 삼성전에서도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2회말 삼성에 먼저 3점을 내줬지만 한화는 5회초 반격을 했는데요.
한화 정근우가 삼성 3루수 김재현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태균의 몸에 맞는 공, 그리고 로사리오의 적시타가 이어져 두 점을 만회했고, 하주석의 땅볼 상황에서 3대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이 5회말, 한 점을 달아났지만, 한화가 8회, 정근우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쫓아가면서 지금은 두 팀이 4대4로 팽팽합니다.
한화의 최근 기세를 보면 오늘 경기 결과도 알 수 없는데요.
한화는 불펜이 안정세를 찾았고, 또 4번타자 김태균을 앞세운 타선도 불이 붙어 반등세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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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의 고공행진도 놀라운데요.
선발투수 안규영의 호투속에서 오늘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kt는 박경수와 김동명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10-2로 앞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