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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쿠바행…한국 외교 수장 첫 방문

입력 2016-06-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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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늘(5일) 새벽 쿠바 아바나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외교 수장으로는 처음인데요. 카리브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게 표면상 이유지만 실은 북한을 의식한 치밀한 외교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박 2일 일정으로 쿠바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정부 인사로는 역대 최고위급입니다.

쿠바는 북한과 1960년 수교 이후 밀착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수교를 맺지 않았습니다.

쿠바는 2014년 미국과 다시 수교했습니다.

이후 국제사회에 문호를 개방하고 경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카리브국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태열 차관에 이어 윤 장관의 방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한 외교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박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겁니다.

우간다와 에티오피아는 대북제재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일각에선 쿠바와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러나 아직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는 게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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