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OECD가 발표한 2016 더 나은 삶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38개국 중 28위로 하위권에 들었습니다. 환경 부문,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 부문에선 뒤에서 1~2위를 다툴 정도였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2011년부터 해마다 발표중인 '더 나은 삶 지수'.
주거와 환경, 공동체와 시민참여 등 종합적인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2016 '더 나은 삶'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노르웨이.
우리나라는 하위권에 속하는 28위로 일본보다 5계단 낮았고, 멕시코와 남아공이 최하위권에 속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환경과 시민 간 유대를 다루는 공동체 부문에서 조사 대상 38개국 중 37위에 머물렀고, 일과 삶의 균형, 건강, 삶의 만족 등의 항목에서도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교육과 시민참여는 각각 6위와 10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주거와 직업, 안전 부문은 중위권에 들었습니다.
2014년 조사에서 25위에 올랐던 대한민국.
최근 불거진 각종 환경문제와 사회갈등으로 지난해 27위, 올해 28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