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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중국 남중국해 진출, 질서에 대한 도전"

입력 2016-06-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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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중국 남중국해 진출, 질서에 대한 도전"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4일(현지시간) 중국 해양 진출 정책에 대해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모든 국가가 법질서를 기본으로 한 질서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어 "강국은 비상상황을 피하기 위해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중국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주변국들과 영유권분쟁을 벌이며 인공 섬을 건설해 미국은 중국의 인공섬이 이 지역의 자유로운 항해를 방해할까 우려하고 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 행사에 참석한 모두에게 권력을 토대로 한 질서와 법을 토대로 한 질서 중 무엇을 선택할지 묻고 싶다"며 "법을 토대로 한 질서가 우리를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 대한 비난과 이웃 국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권력을 가진 한 국가가 일방적 행동과 주장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제법에 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3일간 진행되는 샹그릴라 대화는 50개국의 국방장관과 군사전문가들이 참석하며 5일 폐막한다. 이 행사에는 테러, 사이버범죄, 북한 핵 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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