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첫날인 4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3만대, 들어온 차량은 18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총 49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총 정체 구간은 423.6㎞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11.8㎞ 구간, 칠곡물류나들목~금호분기점 10.5㎞ 구간 등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평창나들목~평창휴게소 5.1㎞ 구간 등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3시간23분 ▲서울~대전 2시간23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목포 4시간52분 ▲서울~울산 5시6분 ▲서울~부산 5시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행선 정체가 낮 12시께 절정을 보였으며 오후 들어서면서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답답한 교통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후 9시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