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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시장 인근 화재로 1명 사망…방화 여부 수사

입력 2016-06-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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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오후 대구 교동시장에서는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도곡동과 삼성동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상가 건물 창문 밖으로 거센 불길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대구 중구 교동시장 인근 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60여 대가 출동해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 4층 당구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하 1층에 주차된 차 3대의 주유구 뚜껑이 열려 있는 등 방화로 추정할 수 있는 단서들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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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따랏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도곡동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23살 정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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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뒤인 어젯밤 11시 26분쯤에는 서울 삼성동의 한 웨딩스튜디오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8분만에 꺼졌고 스튜디오 가구 등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전선에서 누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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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2분에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47살 한모 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아내와 아들 두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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