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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박' 진경준 검사장, 매입대금 4억원 넥슨서 빌려

입력 2016-06-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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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박' 진경준 검사장, 매입대금 4억원 넥슨서 빌려


넥슨 주식 대박 논란을 일으킨 진경준 검사장이 주식 매입 대금 4억2500만원을 넥슨에서 받은 것으로 4일 드러났다. 진 검사장은 이 대금으로 2005년 인기 비상장주였던 넥슨 주식 1만주를 사들여 120억원대 시세차익을 봤다.

넥슨은 이날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법무부 감찰 결과가 언론에 확산되자 "주식 매수자들에게 빠른 상환을 전제로 자금을 대여한 것으로 대여자금은 모두 곧 상환됐다"고 해명했다.

애초 진 검사장은 넥슨 주식이 문제가 되자 개인 자금과 가족들의 돈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 검사장이 넥슨으로부터 4억2500만원을 이체받은 거래 내역이 드러나면서 진경준 검사장 논란과 넥슨 주식 사건은 다시 수면 위에 오르게 됐다.

넥슨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지난 5월17일 발표된 공직자윤리위 조사 결과, 진 검사장이 넥슨 주식을 취득한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없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넥슨은 논란에서 한발짝 벗어나게 됐지만 또다시 회사 이미지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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