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새누리당이 야3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원구성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원구성 협상에 있어 다른 이유를 대서는 안된다"고 일갈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원구성 협상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대변인은 "국민을 위해서라도 조속하게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새누리당은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어버이연합의혹, 정운호게이트,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농민 백남기 씨에 대한 공권력 남용 의혹사건, 세월호특별법 개정 등 20대 국회에서 '5대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한 점을 문제삼아 야3당의 사과를 촉구하며 원구성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