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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민생 행보' 계속… 비누공장 건설현장 시찰

입력 2016-06-04 11:59

체육기자재공장 시찰 후 이틀 만에 '인민경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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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기자재공장 시찰 후 이틀 만에 '인민경제' 현장 방문

북한 김정은 '민생 행보' 계속… 비누공장 건설현장 시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달 7차 당대회 이후 한 달 가까이 공개 행사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지시로 신축중인 비누공장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건설중인 룡악산비누공장 건설장을 현지지도 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여러가지 물비누 등을 생산하는 현대적인 비누공장을 룡악산 기슭에 건설하라고 지시하고 군인 건설자까지 보내주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뜻을 받들어 해당 부문 간부들과 군인 건설자들의 힘찬 투쟁으로 연건축면적 1만8900여㎡에 달하는 건축공사를 기본적으로 끝나고 설비조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빠른 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건설자들을 치하한 뒤 "전국의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고 품질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비누를 생산하는 현대적인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높은 목표와 다짐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의 원료와 우리의 향료로 여러가지 비누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준비사업을 다그치며 구매자들이 쓰기 편리하게 상품도안과 포장도 잘하라"면서 올해 10월10일 당창건 기념일 전까지 완공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질좋은 화장품을 생산하자면 주변환경이 깨끗해야 하기에 당에서 물 좋고 공기 좋은 풍치수려한 룡악산 기슭에 비누공장 터전을 잡아주었다"면서 공장 이름을 '룡악산비누공장'이라고 명명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의 비누공장 건설장 시찰에는 군정치국장 황병서, 당 부위원장 최룡해, 당 부부장 조용원,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마원춘 등이 동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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