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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반기문 대망론' 질문에…"서민에겐 권력놀이로 보여"

입력 2016-06-03 17:01 수정 2016-06-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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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반기문 대망론' 질문에…"서민에겐 권력놀이로 보여"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내년 대선 출마설과 관련, "지금 우리나라가 정말 위기 상황인데 지금 여의도에선 위기를 실감 못 하는 것 같다. 일반 서민들은 권력놀이 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 총장이 여권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반 총장이) 이제 남은 임기 동안 정말 성과를 내고 유종의 미를 거두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선진국들을 보면 항상 중요한 일을 했던 사회의 지도자분들은 은퇴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그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시잖냐"라며 "역할을 하신 분들은 계속 우리 사회를 위해 다른 일로 좋은 역할을 하실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우리 사회가 너무 어른이 없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반 총장이 은퇴 후 대선이 아닌 다른 역할로 한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논리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당 관계자는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반 총장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 권력놀이라는 게 아니고 새누리당이 반 총장을 띄워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권력놀이라는 의미"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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