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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보 행보 계속…"국가유공자 대우 해야 나라에 충성"

입력 2016-06-03 16:53

김종인, 8일 합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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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8일 합참 방문

김종인, 안보 행보 계속…"국가유공자 대우 해야 나라에 충성"


김종인, 안보 행보 계속…"국가유공자 대우 해야 나라에 충성"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안보 행보의 일환으로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하고 의료환경 개선과 전문 인력 확충 등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의 중앙보훈병원을 찾았다. 김 대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군부대를 찾는 등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안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월남전에 참전용사인 전백열(73) 씨를 위로하고,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을 통해 병원 운영 상황을 청취했다.

김 대표는 "평소에 사람들이 이런 데 대한 관심이 덜해 발전하기가 쉽지 않다. 부강한 나라가 되고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가 가장 잘 돼있다고 정부는 자랑하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내용 면에서 충실하지 않다"며 "인프라는 잘 돼 있지만 질적으로 별로 훌륭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행한 심재권 의원이 "중앙보훈병원의 시설도 현대화가 중요하고 좋은 의료진을 모시는 것도 중요하다"며 "보훈병원의 숙제 중 하나가 수련의 확보고, 수련의를 확보하려면 의과대학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자, 김 대표는 "그러려면 국가보훈처가 예산 지원을 많이 해줘야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국가유공자를 치료하는 병원이니, 다른 병원보다 월등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에 충성하는 사람이 많을 것 아니겠느냐"며 "보훈병원이 이름만 보훈병원이지, 다른 병원보다 나을 게 없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정열 원장은 당 지도부에 "시스템 중심이 아니라 환자 중심으로 의료, 복지 서비스가 한꺼번에 관리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우리의 의료시스템이 표준화돼야 하니 국회에서 이를 묶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병원 방문에는 김 대표와 진영·이춘석 비대위원, 변재일 정책위의장, 이언주 조직본부장, 심재권·진선미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 대표는 오는 8일 야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합동참모본부를 방문, 이순진 합참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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