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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우상호, 시혜 베풀듯 원구성 협상"

입력 2016-06-03 11:42 수정 2016-06-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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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우상호, 시혜 베풀듯 원구성 협상"


김동현 기자·한주홍 인턴기자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모두 가져가겠다라는 발상도 이해가지 않지만 법사위원장을 마치 시혜 베풀듯 그런 식으로는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과연 기대할 수 있겠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불쾌감을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어제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차지해야겠다는 당초 방침에서 바꾸어 법사위원장을 새누리당에 주겠다고 말하면서 마치 큰 양보를 하는 것처럼 말했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구성 협상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우리당은 말을 아껴왔을 뿐 저희당 입장과 원칙을 바꾼적은 없다"며 "수석들 사이에 협상의 진전이 있을 때까지 계속 말을 아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상의 책임자들은 협상 테이블이 아닌 언론을 상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먼저 던지는 것은 협상 진전에 결코 도움이 안된다는 걸 말씀드린다"며 거듭 우 원내대표에게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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