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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야 3당 단독으로 의장 선출 안해"

입력 2016-06-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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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야 3당 단독으로 의장 선출 안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의장의 자유투표 선출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물론 그렇게 선출은 가능하지만 과연 국민이 그런 것을 원하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 단독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마치 야당이 담합해서 자유투표를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당에서는 자유투표를 한다고 발표한 적이 없다"며 "야당이 자유투표를 해서 국회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에게 '자유표결 할 것이냐, 그럼 한 번 해보자'라고 했더니 화들짝 놀라며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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