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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 한달이었다"

입력 2016-06-03 11:30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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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

정진석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 한달이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취임 한 달을 맞은 3일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한 달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우여곡절 끝에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제 의도대로 안 되는 일도 있었고, 한 편으로는 많은 의원들이 힘을 보태주고 저를 믿어줘서 당 수습의 단초를 결국 한 달 내에 마련했다고 스스로 자위해 본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선 "새누리당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한국당, 한나라당이 있는데 과거 원내총무를 뽑을 때 원외 인사를 뽑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며 "122명의 당선자들이 원외 인사를 선출해준 것은 그만큼 비상한 뜻으로 저를 선택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총선 참패 원인으로 당내 갈등을 많이 뽑는데 당선자 122명은 계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주신 것이 아닌가 한다"며 "저는 지난 한달 간 수평적 당청관계 확립, 계파갈등 해소를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다"고 친박계와 청와대로부터 휘둘리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희옥 위원장님이 있어 제 짐이 한결 가벼워졌다. 원 구성협상, 민생돌보기, 정치개혁 및 국회개혁 이러한 본연의 임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등 돌린 민심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를 토대로 새로운 변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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