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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악취 주범' 정화조 실태 집중점검…냄새물질 제거장치 설치 유도

입력 2016-06-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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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악취 주범' 정화조 실태 집중점검…냄새물질 제거장치 설치 유도


서울시가 하수악취 주범인 정화조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는 3일 오전 11시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9명으로 구성된 '환경관리 진단반' 발대식을 열고 11월말까지 점검활동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하수악취는 정화조 펌핑시 발생하는 황화수소가 주원인으로 펌핑식 부패 정화조에서 오수를 공공하수관로로 강제 배출하면서 주변도로 빗물받이와 하수 맨홀 등을 통해 지상으로 악취가 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환경관리진단반은 하수악취 관련 신고·민원 다발지역과 구조적으로 악취발생 우려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게 된다.

아울러 악취발생 정화조 소유주(관리인)에게 공기공급장치 설치를 유도·홍보한다.

한편 시는 공기공급장치 설치가 필요한 정화조 8500여개(추정) 가운데 현재 2681개 정화조에 설치를 마쳤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하수악취는 주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관광도시 서울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경관리 진단반 활동을 통해 악취 저감장치 설치를 확대해 도심 하수악취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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