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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모가 벌로 숲속에 버린 7세 남아 6일만에 발견돼
입력 2016-06-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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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부모의 차를 타고 가다가 벌을 준다며 차에서 내리게 했던 7살 일본 소년이 실종 6일 만인 3일(현지시간) 숲속에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홋카이도 경찰은 이 소년이 구조에 나선 군인에게 자신의 이름이 야마토 타누카라고 말했으며 실종신고된 아이 이름과 같아서 구조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이의 부모는 일본 북단의 가장 큰 섬 홋카이도의 숲길을 운전하고 가던 중 아이에게 벌을 주려고 차에서 내리게 했으며 큰 곰과 맹수들이 많은 숲에서 아이를 다시 찾지 못하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일본 TV들이 보도했다.
실종 이후 군부대원을 포함한 180명의 구조대가 아이가 내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숲의 일대를 수색해왔다. 구조된 아이는 다친 데가 없이 무사했지만 일본 사회에서 이 사건은 부모의 훈육과 벌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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