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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수락산 살인' 조현병…오늘 얼굴 공개

입력 2016-06-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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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김모씨가, 강남역 살인사건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에서 처음 만난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김씨. 경찰은 지난달 12일, 김씨가 누나와 함께 안산의 한 병원에서 조현병 약을 열흘치 처방받아 3일 간 복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의 누나는 의사에게 동생이 정신병을 앓아왔고, 10년 넘도록 약을 먹지 않아 아직도 환청이 들린다고 말했는데요.

또 김씨가 알코올 중독으로 다섯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전력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3일) 현장검증에서, 김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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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의 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합니다.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알선한 일당이 적발됐는데요.

총 350억원의 대출을 알선하고, 20만명 개인정보 사들여 대출 알선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8억원을 챙겼습니다.

중국 브로커에게 건당 100원에서 300원에 사들인 약 20만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했는데요.

이름과 주민번호, 전화 번호는 물론 근무처와 대출내역, 신용등급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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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맨 남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맨 위층에서 내립니다. 잠시 후 계단으로 내려와 나갑니다. 한층씩 내려오면서 소화전 안에 있는 노즐을 훔쳤는데요.

동으로 만든 노즐이, 일반 고철보다 40~50배나 비싸게 팔린단 점을 노리고, 부산 경남 지역 아파트를 돌며 노즐 1600여개를 훔쳤습니다.

그 사이 화재가 일어나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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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건물을 뒤덮고 안에선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새벽 3시경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큰 불길은 두시간만에 잡혔지만 폐기물이 많이 쌓여있어, 13시간 넘도록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한 동과 폐기물이 타면서 9천6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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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 쯤 강원도 정선군 아리랑시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점포 여섯곳이 불에 탔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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